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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옛날 느낌 오락실 아직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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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모레면 40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릴 때 부터 20대 초 군대가기 전까지 오락실가는 것을 엄청 좋아했었네요. 

몰래 갔다가 어머니께 회초리도 많이 맞았구요.

 

오락실 문열고 들어가면 들리는 시끌 시끌한 게임 BGM 소리... 

지금 머릿속으로 생각해보면 옛날 생각이 많이 나네요.

 

청주에 예전 오락실 같은 오락실이 있을까요?

원더리아 5층이나, 시내 옛날 맥도날드 건물에 있는 오락실에 가봐도 느낌이 살지가 않더군요..ㅜㅜ

옛날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오락실은 아무래도 없을 것 같네요.

 

오락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들리는 보글보글 BGM, 스트리트파이터 BGM, 덤블팝, 사무라이 에이스, 스노우브로스, 킹오파, 철권 등등

이제 아재라 그런가 옛날 감성이 그리울 때가 있네요. 

그리웠던 오락실 분위기는 90년대 초반~중반에 까만색 캐비넷으로 되어 있던 오락실 분위기 입니다.

 

지금은 나름 고가라고 불리는 20만원대 조이스틱도 구비해서 집에서 게임하는데 혼자해서 그런가 뭔가 부족합니다. ㅎㅎ

 

제가 어릴 때 갔었던 오락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친구들하고 오락실 원정 많이 다녔습니다. 킹오파 철권 등등...

 

1. 충북 금왕읍 터미널 2층에 있던 오락실

2. 우암동 우성/평화 상가 부근 놀이터 옆 현대오락실

3. 우암동 우성상가 1층 오락실 <- 여긴 별로 좋지 않았음

4. 내덕동 덕벌초 부근 무지개오락실

5. 덕벌초 후문쪽 부근에 있던 광명오락실

6. 광명오락실에서 로얄볼링장 방향으로 가다보면 골목에 있는 오락실

7. 내덕동 무지개 오락실에서 시영사거리 가기 전에 버스 정류장 앞 건물 2층에 있던 오락실

8. 시영사거리 지하에 있던 오락실

9. 율량동 롯데수퍼 현대아파트 부근에 있던 오락실

10. 맘모스 나이트 근처에 있던 오락실

11. 교연학원 1층에 있던 오락실

12. 교연학원에서 청주대 방향으로 쭉 올라가면 있던 2층에 당구장 건너편에 있던 오락실

13. 청주대 사거리 청도 오락실 <- 가장 많이감, 이곳에서 철권태그1에 올인...

14. 청주대 먹자골목 파전집 옆 오락실

15. 내덕동 자연시장 근처 큰길에 있던 오락실

16. 청주대 중턱에 있는 아마겟돈하고 그 건너편에 있던 오락실 

17. 충북대 오락실 세군대

18. 성안길 뱅뱅사거리쪽 조이랜드?

19. 남궁타워 1층 오락실

20. 지하상가 사거리 중앙오락실

21. 서원대 오락실 세군대

22. 사천동 신한은행 사거리 부근 반지하에 있던 오락실

23. 운천동 진양아파트 부근 오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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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8

korantiger님의 댓글

no_profile korantiger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2.♡.170.121) 작성일

<p>저는 11 13 14 15 17 18 19 20 가봤네여 추억이네여</p>

<p> </p>

<p>수업끝나고 시간때우거나 만남의장소였는데 ㅎㅎ</p>

EUN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EU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59.♡.64.170) 작성일

<p>그렇죠..ㅎㅎ 교연학원 90년 후반인가 다닐때는 쉬는 시간 10분 있는거 100원 들고가서 잽싸게 한판 하고 왔었지요. </p>

<p>시내가면 중앙오락실, 조이랜드, 남궁타워 3군데 중에서 약속 잡고요. </p>

<p>보통 게임 먼저 하고 있으면 하나 둘씩 모였었죠. </p>

Emdkdkr님의 댓글

no_profile Emdkdkr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1.♡.159.206) 작성일

<p>후후후 충대 중문 원정 꽤 다녔죠. 충대 형설관이 옆에 있어서 시험기간만 되면 오락실에 사람들이 바글바글...</p>

<p>철권태그1 30연승하다가 시험공부 망치기도 기억나네여. 풍신류 웨이브대쉬하면서 참 오락실에서 쩔었는데....</p>

<p>지금은 그냥 폴 붕권만 하는 아저씨가 다 되었다니 ㅠㅠ</p>

EUN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EU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59.♡.64.170) 작성일

<p>저는 고수는 아니었는데 청주대 정문 앞 큰 사거리 청도 오락실에서 태그1 30연승 연속 3일 한적이 있네요. 그냥 한 3일정도는 고수분들이 안와서 그런가... 웨이브는 초급자 실력이었는데 그래도 초풍은 기가막히게 썼었습니다.</p>

<p>제 기준에는 충대 중문에서 하는 분들이 실력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p>

행복한방아쇠님의 댓글

no_profile 행복한방아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4.♡.136.239) 작성일

<p>초등학교 때 집에 뒹구는 빈병 팔아서 가게 가져다 주고 오십원 받으면 오락실로.... ㅎㄷㄷㄷ</p>

<p>철권도사 친구가 있었는데 죠이랜드에서 30승 넘게 하다가 끌려가 맞은 친구도....</p>

<p>어릴때 똑딱이로 코인 올리다가 오락실 두꺼비집 내려간 적도 있었고</p>

<p>박스 밴딩으로 코인올리려다 그 밴딩끈을 못구해 철사로 쑤시다가 감전된 친구도 있었고....</p>

<p>1942 하도 오래하니 아저씨가 돈 줘서 내보낸 적도 있고.....</p>

EUN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EU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59.♡.64.170) 작성일

<p>90년대 초반에서 중반 사이에는 백원에 2인용 되는 게임 제법 있었지요. 저는 뒤통수 2번 맞아봤고, 고딩 때 타지역 형들이 제가 자주가는 곳에서 얍삽하게 겜하다가 무릎으로 실수로 기계를 꺼서 일진 형들한테 맞는거 본기억이 납니다.</p>

<p>똑딱이랑 뭐 쑤셔서 하다가 걸린애들은 제법 봤었네요. </p>

미나미님의 댓글

no_profile 미나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2.♡.178.248) 작성일

<p>청주에서 조이랜드모르면 간첩이겠죠?! ㅋㅋ 지금도 레트로풍으로 만들어 개업하면, 큰 수입은 없어도 적자는 안날듯한데...</p>

<p>너무많은곳이 없어져서... 하긴 월광보합이다 뭐다해서 예전 오락실느낌을 가정에서도 누릴수있는 시대가 왔으니...!!!</p>

EUN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EU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59.♡.64.170) 작성일

<p>개인적으로는 조이랜드가 철권태그1 기계가 꽤 괜찮았던 기억이 납니다. 화면도 컸구요. 나름 풍신 웨이브도 잘 됐었는데 지금은 손이 굳었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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