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좀 전에 코 내시경 받고 집에 들어와 이용기 남깁니다.

속이 2주째 좋지 않아서 병원에서는 내시경 하자고 하는데
제가 겁이 많고 예민해서 많이 꺼려지더군요.

수면내시경은 공부하는 사람으로써 피해야 할것 같고......
일반 내시경은 많이 불편하다고 해서~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하던중.....
코로 하는 위장 내시경이 있다고 해서...
찾아보니 가경동 한미내과에서 하더군요.

두께도 절반정도에다가 코로 넣어서 구토감이 덜하다고 해서...
전날 예약해 버렸지요...
내시경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약한 시간(오전 10시)에 가서
접수하고 원장님을 만났는데....친절하시네요.
먼저 코에 확장제랑 마취제를 뿌렸습니다.
그리고 장 관련해서 주사한대 맞고...
환자복 덧 입고 누워있다가
내시경실로 들어가 누워서
젤로 된 마취제를 코속에 도포 후
혀뿌리쪽을 마취하기 위한 약물을 입에 한동안 물게 합니다.
그 약물을 밷어내고 나면
꼭 길쭉한 주황색 쫀디기 처럼 생긴것에다가 마취제 말라서
좀 더 깊숙히 넣어 놓습니다.
두번에 걸져서 하는데요.
처음에 덜 두꺼운거....좀 있다가는 더 두꺼운거......
이것저것 준비하는 시간이 꽤 걸리구요.
그동안 간호사님께서 친절하게 여러가지를 설명해 주십니다.

그 과정이 끝나면 의사선생님께서 오셔서
제 코에 그것을 넣으십니다.
색깔은 검은색, 두께는 우동면발보다 조금 더 굵은편....
처음에 들어갈때 2번인가 토하고 싶었는데요.
그 후에는 양호했습니다.
물론 속에서 무엇인가 움직이는게 느껴져서 어색하기는 하지만,
일반내시경이었다면 이거 두배는 되는넘이 움직일테니.....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아까 그 친절한 간호사님께서 제 뒤에서
등도 쓰다듬어 주시고, 팔도 주물러 주시면서
계속 안정시켜 주셨는데요.
얼마나 든든하던지~

전 계속 모니터를 보고 있었구요.
다 끝나고 뺄때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듣기로는 일반내시경은 뺄때도 고생한다고 하던데....

다 끝나고 간호사님과, 의사선생님께 거푸 감사드렸습니다.
생각보다 할만 했거든요.
이정도면 구지 수면내시경까지 필요없을듯~

결과는 역류성 식도염이 약간~

33살에 드디어 내시경이라는 놈을 경험하게 됬네요.
혹시 저 처럼 내시경하셔야 되는데 많이 염려되시는분은
한번 가 보셔요.

편한것도 편한거지만 많이 친절하니까 안정도 되고 좋네요.

가격은 일반내시경과 동일하다고 하구요..
가경동 홈플러스 뒷편입니다.

나오니까...한미두유 하나 주시네요.(상호가 한미내과라 한미껄 주시나?)
마지막까지....고마움~

여기까지 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을 담은것이므로
이점 감안하고 읽어주시구요.

또한 내시경은 개인적이 차이가 크다고 하니
이점 또한 감안해서 읽어주세요.

-운영자 심정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