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버스 패륜남,' 노인 무차별 폭행…이유가 자신에게 반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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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커뮤니티게시판] |
[뉴스핌=장주연 인턴기자] 젊은 남성이 시내버스에서 자신에게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노인을 폭행하는 이른바 '버스 패륜남'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버스 패륜남'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과 사진 여러장이 게재됐다.
이 글의 지난 6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버스에서 할아버지가 맞았어요'라는 제목으로 처음 게재됐으며, 현재 원본글은 삭제된 상태다.
게재된 게시물에 따르면 지난 5일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한 젊은 남성이 경남 창원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노인에게 막말을 하고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했다.
글쓴이는 "버스를 타고 학원에 가는 중에 버스 앞 쪽에서 퍽퍽하는 소리와 함께 욕설이 들렸다"며 "사람 때리는 소리라곤 상상도 못한채 고개를 돌린 순간 다리에 힘이 풀릴 뻔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이십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머리가 희끗희끗한 할아버지를 정말 '개 패듯이 팬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때리고 있었다"며 "기사 바로 뒷자석에서 욕설과 함께 가지고 있던 우산으로 할아버지의 머리를 내려치고, 그것도 모자라 발로 얼굴 옆을 차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더 황당한건 버스안에 많은 사람 중에 아무도 말리는 사람도 신고하는 사람밖에 없었다. 전부 말렸다가는 자기한테 피해가 올까하는 마음이었을거다"며 "폭행은 점점 더 심해졌고, 멈추지 않은 폭행에 결국 기사가 차를 세우고 남성을 말렸다. 버스가 정차되고 기사아저씨가 남성을 붙잡는 사이 할아버지는 앞문으로 내렸다"고 덧붙였다.
남성이 노인을 폭행한 것은 다름이 아니라 '반말' 때문.
상황이 일단락 된 후에도 화를 누르지 못했던 그는 "아니 그 XX가 반말을 하잖아. 반말을. 어? 자기가 나를 언제 봤다고 미친XX가"라며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했다고 한다.
노인이 버스에서 내리기 위해 남성에게 비켜줄 것을 당부하면서 반말로 말을 건넨 것이 이 폭행의 시발점이 된 것이다.
글쓴이는 "너무 어이가 없고 아무리 할아버지께서 잘못을 하셨다해도 어른한테 그런 인가답지 못한 짓을 했다는게 참을수가 없다'며 "아직도 손발이 떨리고 눈물이 나려한다"고 말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에 관해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에는 총 12개의 시내버스 회사가 있는데 이 중 5일 폭행과 관련해서 들어온 신고나 민원은 없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목록 14
hell2m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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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버스기사분 말은 또 다르네요;;<br></p><p><a href="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20911190210339">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20911190210339</a><br></p><p>어찌됐든 폭력은 좀<br></p>
마황두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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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폭력은 안됩니다. 저런 놈들은 패죽여야합니다....ㅋㅋㅋㅋ.이런 이런 쯧쯧 쯧 폭력은 안되는데.....ㅠ.ㅠ . 그래도 패죽이는데 쓰는 폭력은 된다고 봅니다.<BR> 엥??? 난 술도 못먹는데 왜 술취한것처럼 횡설수설일까???????<BR> 어지럽네.<BR> 저런 말도 안되는 기사를 보니 정신이 어디 갔나봐요. 죄송 죄송....
친구님의 댓글
아 저런것들 때려주고싶다 ..